안녕하세요.
충주시민 조영주입니다.
저는 대형마트의 깔끔함도 좋지만,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전통시장을 참 좋아해요.
특히 정해진 날짜에만 열리는 5일장은 그날을 놓치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는 아쉬움과 설렘을 동시에 주죠.
활기찬 상인들의 목소리, 고소한 기름 냄새,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흥정 소리까지.
오늘은 제가 사랑하는 충주의 정겨운 5일장 정보를 소개해 드릴게요.

북적이는 정겨움, 충주 대표 5일장 날짜 총정리
충주에는 크고 작은 5일장이 여러 곳에서 열리는데요, 여행 오신 분들이나 이제 막 이사 오신 분들은 장날을 맞추기가 쉽지 않으실 거예요.
제가 대표적인 곳들의 장날을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가장 규모가 크고 볼거리가 많은 곳은 충주풍물시장이에요.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곳이죠.
– 충주풍물시장: 매월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 (5, 0으로 끝나는 날)
– 목행시장: 매월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 (3, 8로 끝나는 날)
– 주덕시장: 매월 2일, 7일, 12일, 17일, 22일, 27일 (2, 7로 끝나는 날)
– 수안보시장: 매월 9일, 14일, 19일, 24일, 29일 (4, 9로 끝나는 날)
달력에 미리 동그라미 쳐놓고 방문하시면, 신선한 제철 채소와 과일, 맛있는 먹거리들을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시장을 두 배로 즐기는 법, 주차와 필수 먹거리
시장에 갈 때 가장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주차일 텐데요.
충주풍물시장의 경우, 시장 바로 옆에 넓은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장날에는 조금 붐비긴 하지만, 아침 일찍 서두르시면 비교적 여유롭게 주차하실 수 있답니다.
시장 구경은 역시 빈손으로 가볍게 시작해야 제맛이니까요.
시장에 들어서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게 바로 먹거리죠.
제 추천은 바삭하고 달콤한 옛날 도넛과 꽈배기, 그리고 겨울이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끈한 어묵과 호떡이에요.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즉석에서 튀겨주는 통닭이나 족발도 별미고요.
장바구니 한가득 장을 본 뒤 출출해진 배를 채우는 시장표 국밥 한 그릇은 최고의 마무리가 된답니다.

사람 사는 냄새가 그리울 때
때로는 목적 없이 시장을 걷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를 받아요.
갓 튀겨낸 두부를 건네주시는 사장님의 따뜻한 미소, 덤으로 파 한 단을 더 얹어주시는 할머니의 넉넉한 인심 속에서 아직 세상은 참 살만하다는 걸 느끼게 되거든요.
물건만 사고파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이 오가는 곳.
그것이 제가 5일장을 사랑하는 가장 큰 이유랍니다.
팍팍한 일상에 지쳐 사람 사는 냄새가 그리워질 때, 이번 주말에는 가까운 충주 5일장으로 나들이 한번 어떠세요? 아마 장바구니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든든하게 채워 오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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